아프지마! 아이야, 수족구 증상과 예방 방법, 수족구와 유사한 병에 대해서 알려드려요.

휴가 계획을 잡고 휴가일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아이가 수족구에 걸려서 휴가를 취소 한 경험이 있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족구가 심각하게 유행을 하고 있죠? 제 지인도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는 바람에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죠. 휴가를 취소해서 아픈게 아니라 내 소중한 아이가 아프니까 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족구병 예방 방법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족구 증상 및 예방

수족구란?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변 환경과 면역력이 낮은 상태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발생할 경우,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커지고 통증이 예상보다 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수족구병의 증상과 예방 방법을 미리 알아보며,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한, 수족구병의 격리 기간과 어른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지, 그리고 전염성이 높은 편이기에 평소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수족구 증상

수족구병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초기 증상으로, 보통 낮은 열에서 고열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입안의 궤양: 입 안쪽, 혀, 잇몸, 목구멍 등 다양한 부위에 작은 궤양(통증이 있는 작은 물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진 및 물집: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및 다리 등에 작은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입 안의 통증 때문에 음식을 먹기 꺼려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및 기운 없음: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과 마찬가지로, 피로감과 기운 없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후통: 목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음식을 삼키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발병 시 관리 방법

수족구병은 대개 일주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입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차가운 음식 섭취

-  해열제 및 진통제 사용 (의사의 권장에 따라)

-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

-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방법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습니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갈기 후, 식사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  개인위생 관리: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팔꿈치 안쪽을 사용해 입과 코를 가립니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립니다.

-  청결 유지: 자주 접촉하는 물건(장난감, 문 손잡이, 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물건은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는 감염된 아이를 격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인용품 공유 금지: 컵, 수저, 접시 등 개인용품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기저귀, 수건, 침구류 등도 따로 사용합니다.

-  아이들의 손톱 관리: 아이들의 손톱을 짧게 깎아 감염 부위를 긁어 2차 감염을 예방합니다.

수족구병 격리 기간

수족구병에 걸린 환자는 전염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격리 기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격리 기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발병 후 최소 7일 동안 격리합니다. 이는 수족구병의 증상이 나타난 첫날부터 물집이 사라지고 회복될 때까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진이나 물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병원이나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공공장소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습니다.

-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합니다.

-  개인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고, 사용한 물건은 소독합니다.

수족구병과 구별해야 하는 병들

수족구병과 비슷하지만 구별해야하는 병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주로 입 주위나 입 안에 궤양이나 물집이 생기는 병들인데, 병마다의 특징으로 구별이 쉬운 경우도 있으나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 잇몸구내염

입 주위에 물집이 생기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더 높은 열이 나고, 더 많이 아파해서 침도 많이 흘리고 식사량도 현저하게 감소됩니다.

헤르판지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목구멍에 물집과 궤양이 생깁니다. 또한 수족구병보다는 열이 높으며 복통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입술 헤르페스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서 생기는 병인 것에 비해 입술 헤르페스는 청소년기나 성인에서 더 많이 생기는 병입니다. 입술과 근처 피부에 물집이 반복해서 생기는 병으로 스트레스, 과로, 월경 등으로 유발됩니다. 열이나 식욕 부진과 같은 전신 증상은 대개 없으며, 물집이 생기기 전에는 뜨끔뜨끔한 작열감이 있을 수 있으며, 물집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지만, 어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른이 수족구병에 걸릴 경우 증상이 경미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심한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어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어린이와 비슷하며, 발열, 입안의 궤양, 손발의 발진 및 물집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